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3월에는 경상수지가 흑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3월 경상수지는 62억3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흑자 폭은 작년 3월 50억 4천만 달러 대비 11억9천만 원이 늘었습니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으로 수출은 464억2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3% 줄었습니다.
통관 기준으로 대중 수출은 1년 전보다 6.2% 감소했지만, 미국 17%, 유럽연합 9.5% 등 다른 주요국으로의 수출은 증가해, 3월까지는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타격이 본격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4월에는 수출 타격으로 인해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4월 들어서는 미국과 유럽연합 수출이 모두 감소해 상품수지에 미치는 영향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4월에는 무역수지 적자로 경상수지도 적자를 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3월에는 그래도 흑자였다니 그나마 다행이었는데.. 4월부터는 적자라서 당분간 힘들 것 같아요. 다 같이 힘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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