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의료원 남성 간호사(26)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성남시는 이 간호사가 근무한 시 의료원 수술실을 폐쇄하고 함께 근무한 마취과 의사 5명 등 의료진을 격리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이 간호사는 “지난 2일 새벽 이태원 주점 몇 곳을 다녀왔다”고 진술해, 보건 당국은 용인 66번 확진자가 들른 주점과 같은 주점인지를 확인하고 있다. 해당 간호사는 지난달 말까지 성남시의료원 9층 격리병동에서 근무한 뒤 지난 6일부터 3층 수술실에서 일했다. 이 간호사는 지난 6일 목 간지럼 증상이 있었고 7일 성남시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연휴인 지난 1∼5일은 근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시의료원 관계자는 “정식 개원을 아직 하지 않은 성남시의료원은 지난 6일 수술실을 처음 가동해 환자는 없었고 의료진들이 준비작업을 하고 있었다. 확진된 간호사가 수술실 외에 구내식당 등에 들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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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네요. 일반인도 아니고 의료인이 누구보다 감염의 위험성을 잘 알텐데... 깊게 생각하고 안갔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