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원강사와 관련해 확진자가 더 늘었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이 학원강사가 강의를 했던 학원에 다니는 고3 학생과 그 학생의 어머니, 그리고 그 학생의 친구인 것로 확인됐습니다.
박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원강사 25살 A 씨에 의한 추가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A 씨가 수업을 하는 학원에 다니는 고등학교3 학년 18살 B 군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B 군의 어머니 42살 C 씨도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B 군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18살 D 군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A 씨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조사 결과, B 군은 지난 4일 해당 강사의 수업을 들었고, 11일에도 학원에 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B 군과 어머니 C 씨는 인천의료원의 격리병상에 입원 조처됐고,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온 다른 가족 2명은 자가격리됐습니다.
또 다른 접촉자에 대해서도 검체 검사와 자가격리가 이뤄졌습니다.
인천시는 이들의 거주지와 주변에 대해 방역을 하고 동선을 파악하는 등 추가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추가 확진자가 방문한 교회의 신도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검사를 받은 천3백여 명 가운데 480여 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시는 오늘도 추가 검사를 이어가는 한편,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과 관련해 의심이 되는 경우 자진해서 검사를 받고 대입 접촉을 하지 말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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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네요. 처음부터 클럽에 안갔으면 이런 일도 안생겼을텐데.. 갔다온 후 대처도 잘못이네요.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