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이 이번 논란의 중심인 명륜진사갈비는 ‘접착 갈비’나 ‘본드 갈비’처럼 갈비뼈에 다른 고기를 붙여서 판매한 것이 아니다. 갈비뼈에 갈비살이 붙어있는 실제 돼지갈비와 목전지 부위를 섞어서 판매했고, 그 비율도 여러 방법으로 공개했다. 때문에 소비자에게 ‘갈비’라고 판매한 사실에 있어서는 처벌할 수 없는 애매한 상황인 것이다.
현재 명륜진사갈비 측은 현행 법령을 위반한 사실이 없으며, 앞으로 전 가맹점에 갈비와 목전지 비율에 대해 더욱 강조해 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진짜 돼지갈비와 이른바 ‘접착 갈비’로 불리는 가짜 돼지갈비를 판별할 수 없다. 육안으로는 구분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국산 돼지갈비뼈에 수입고기를 파는 등 업체의 소비자 기만행위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며 규제 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 오늘 먹으러 갔는데.. 메뉴판에 캐나다. 미국산으로 표기 되어있었죠.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니 할말이 없네요. 안전한 먹거리를 양심적으로 판매하길 기대할 수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