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페티켓'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반려동물 공공 예절'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페티켓(Pet+Etiquette)은 반려동물을 데리고 나왔을 때 공공장소에서 지켜야할 예절을 가리키는 말이다.
목줄과 인식표 착용, 배변 치우기 등에 이에 해당한다. 동물보호법 위반 사항으로 때로는 적발시 벌금도 물게될 수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에서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페티켓'의 대체어로 '반려동물 공공 예절'을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대리기사나 배달기사 등이 플랫폼 안에서 하는 업무를 뜻하는
'플랫폼 노동(platform 노동)'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는 '(온라인) 매개노동'이 선정됐다. '갭 이어(gap year)'는 '채움 기간'이라는 말이 선정됐다. 채움 기간은 학업이나 직장 생활을 잠시 중단하고 여행이나 봉사 활동 따위를 하면서 자아를 성찰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뜻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페티켓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이러한 용어를 '반려동물 공공예절'처럼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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