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일을하는데.. 바로 뒷 건물에 입주한 회사에서 시루떡을 가져왔네요. 저희가 여기 입주 할때는 진짜 허허 벌판 이었거든요. 앞에는 밭, 옆에는 공동묘지, 옆에는 버려진빵, 뒤에는 다 쓰러져가는 목조 건물이 있었요. 이곳에 사장님께서 지인을 통해 헐 값에 땅을 사서 건물을 짓고 이사를 왔죠. 원래 다른곳에서 전세로 임대해서 살았는데,, 땅주인 할아버지께서 작고 하셔서 재계약 못하고, 거의 쫏겨왔죠. 그전에 여기 땅을 매입해서 건물을 올리고 있긴했죠. 급한대로 현장에서 컨테이너 가져와서 임시 사무실로 사용했었죠. 이사온지 2년도 채 안 지났는데.. 옆에도 건물이 들어서고, 뒤에도 새로 회사가 들어왔네요. 볼때마다 신기... 개업에는 역시 시루떡 .. 간만에 먹으니 맛있네요..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