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상 위, 당뇨예방에 좋은 명약들
당뇨병의 발생은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고, 경제 성장에 따른 식생활 및 생활 양식의 변화로 인해 당뇨병을 포함하여 대사증후군으로 지칭되는 영양 관련 질병이 증가하고 있다. 당뇨병 치료는 식사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 생활요법 등이 있는데,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뇨병 환자 자신이 지속적인 자가관리를 할 수 있도록 환자의 행동 및 태도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다. 여러 가지 관리요법 중에서 식사요법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특히 제2형(인슐린비의존형) 당뇨 환자의 경우 식사요법만으로도 정상 혈당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당뇨병 치료에서 식사요법의 목표는 첫째, 음식섭취와 약물, 신체활동의 균형을 통해 가능한 한 혈당치를 정상에 가깝게 유지시키는 것.
둘째, 혈청 지질치를 적정범위에 도달하게 하는 것.
셋째, 성인은 표준체중 도달 및 유지, 청소년과 사춘기에는 정상 성장과 발달, 임신과 수유 또는 이화적인 질환에는 최적의 영양과 충분한 에너지를 제공하는 것.
넷째, 심한 저혈당 또는 고혈당 같은 당뇨병 급성합병증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것.
다섯째, 신장질환, 자율신경질환, 고혈압, 고지질혈증과 심혈관질환과 같은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노력을 통해 최상의 영양을 섭취하고,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시키는 것이다.
• 무엇을 얼마나 어떻게 먹을 것인가 ?
당뇨식사란 정해진 양만큼 규칙적으로 골고루 먹는 건강식사로서, 올바른 당뇨식사를 위해서는 아래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 정해진 양만큼 먹는다
ㆍ나의 1일 필요 열량(kcal)은?
표준체중×활동별 열량(Kcal/kg)
ㆍ표준체중은?
자신의 키와 체중을 측정한 후 다음과 같이 나의 표준체중을 구한다.
남자 = 키(m)×키(m)×22 , 여자 = 키(m)×키(m)×21
ㆍ비만도, 활동량에 따른 열량
예를 들면 표준체중이 60Kg인 남자가 사무실에서 일하는 정도로 가벼운 활동을 하면서 체중이 정상이라면 하루 1,800Kcal 양만큼 식사하는 것이다.(= 60kg×30kcal/kg)
- 영양소는 균형 있게 섭취한다우리에게 필요한 영양소는 당질,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이며 이들 영양소는 몸 안에서 각기 다른 다양한 작용을 하며 영양소들 사이에 상호 보완 관계를 유지하기 때문에 어느 한 영양소라도 과다하거나 부족하면 영양의 균형이 깨지게 된다. 따라서 당뇨환자들은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여 여러 영양소를 골고루 얻는 것이 중요하다. 균형있는 섭취란 처방된 열량 안에서 곡류군, 어육류군, 채소군, 지방군, 우유군, 과일군의 6가지 식품군을 고르게 섭취하는 것이다.
- 규칙적으로 식사한다정상적인 혈당조절을 위해서 식사시간 및 식사량을 항상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인슐린 주사나 경구혈당강하제 복용시 저혈당을 예방하기 위해 규칙적인 식사는 더욱 강조된다.
- 단순당 섭취는 제한한다설탕, 사탕, 케이크, 과자, 꿀과 같은 단순당 식품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므로 되도록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섭취도 제한한다기름은 식물성기름으로 사용하고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은 1주일에 2~3회 이하로 섭취를 제한한다. 혈액 중 과잉의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관상동맥질환과 깊은 관련이 있으므로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의 섭취량을 제한하도록 권장한다. 지방은 총 열량의 20% 정도로 하고 특히 포화지방산은 동물성 기름에 많으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므로 가급적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반면 불포화지방은 식물성 기름에 많은데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포화지방산보다는 불포화지방산을 이용하도록 한다.
지방이 포함된 모든 음식에는 스테롤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특히 우리가 섭취하는 동물성 지방 식품에 있는 것을 식이 콜레스테롤이라 한다. 이러한 식이 콜레스테롤을 다량 섭취하면 혈액 내 콜레스테롤치를 높이므로 1일 콜레스테롤 섭취는 300mg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기름은 선별해서 선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