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습한 날씨로 숙면이 어려울 때 좋은 팁장마철의 습한 날씨에는 숙면을 취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특히나 집안 습도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 줘야 한다. 비가 오는 날씨엔 집안의 습기와 함께 몸에서 배출되는 땀으로 하루만 지나도 이불이 눅눅해 지기 쉽다. 여름 침구는 부피도 크지 않은 편이라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세탁하는 것이 좋은데 가장 좋은 건조법은 해가 났을 때 직사광선 밑에 널어 말리는 것이다. 장마로 인해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전기장판을 이불 밑에 깔고 1~2시간 정도 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장마철에는 옷장에 습기제거제를 갖추는 것은 필수다. 또 땀이 밴 옷들은 바로 세탁하며, 통풍이 잘 되도록 수납공간을 넉넉히 두는 것이 좋다. 장마철만이라도 물걸레 대신 마른걸레로 먼지를 닦아주는 정도의 손질만 해 주는 것이 좋으며 서랍장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두는 것도 습기를 제거 해가 좋다.
벽은 대체로 환기가 잘 되는 곳이긴 하지만 창문틀에 고이는 빗물이 흘러내려 벽지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비가 올 때 빗물이 집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을 잘 닫아주는 것은 기본. 고인 빗물은 수시로 잘 닦아내고 창문틀과 벽지 사이에 실리콘을 발라 물이 벽지로 스며드는 것을 방지해 미연에 방치해 주는 것도 좋다.
낮에 신체 활동을 늘려서 몸을 피곤하게 하고 자기 전에 목욕을 하여 땀을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창문을 앞뒤로 열어서 바람이 잘 소통되도록 하여 습도를 줄이고, 이불은 땀날 때 몸에 붙지 않는 종류가 좋다. 조명은 끄거나 어둡게 해야 하며 잠이 안 온다고 형광등을 켜 놓으면 잠에 들기 더 어려워지고 다른 사람의 잠까지 방해하게 된다.
또는 자기 전에 에어컨을 1~2시간 동안 가동하여 집안의 기온을 낮춘 후에 잠자리에 드는 것도 좋다. 그러나 밤새 에어콘을 가동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며 지나치게 낮은 온도의 에어컨 바람은 냉방병 및 여름 감기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선풍기를 켠 채 잠을 잘 때는 반드시 창문을 열어두며 기관지 천식을 비롯한 만성 폐질환 환자나 어린이 노약자 등은 선풍기 바람을 직접 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밤에는 찬 음료나 수박은 가급적 피하며 허기를 느낄 때는 따뜻한 우유 한 잔을 마시는 것이 좋다. 우유의 트립토판이란 성분이 수면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고, 적당한 포만감을 줘 잠이 오게 한다.
무더위에 지쳐 식사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보양식품보다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식을 즐거운 마음으로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영양섭취에 효과적일 수 있다. 또 수분을 지나치게 섭취하는 것은 식욕 부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