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다단계업체·서울 다단계 행사 방문 60대女에 9명 감염
수도권 리치웨이·개척교회 모임 관련 확진자도 계속 발생©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17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3명으로 나흘 만에 40명대로 증가했다.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와 수도권 개척교회 모임 관련 확산세가 여전히 이어졌고, 대전에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다단계업체를 방문한 60대 여성과 접촉한 확진자 4명이 신규 발생했고, 이틀새 60대 여성으로부터 파생된 누적 확진자만 9명이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총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전날보다 43명 증가한 1만2198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279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2.29%다.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월1일부터 6월17일까지 '35→38→49→39→39→51→57→38→38→50→45→56→49→34→37→34→43명'으로 나흘 만에 40명대로 늘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도 다시 증가했다. 0시 기준 6월1일부터 6월17일까지 '30→36→46→33→34→43→53→33→35→43→40→43→44→31→24→21→31명' 순이다.
신규 격리해제자 수는 14명으로 총 완치자 수는 1만774명, 완치율은 88.3%다. 완치율은 5월26일 91.5%를 정점으로 꾸준히 감소 중이다. 현재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수는 1145명으로 전날보다 28명 늘었다. 방역당국이 당초 밝힌 안정적인 의료체계 가동을 위한 기준인 1000명 이하 수준을 넘어선 상황이다. 이 수치가 '0'이 돼야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지만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격리해제자 수를 넘으면서 매일 증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43명 중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내 발생은 31명으로 서울이 12명, 경기 11명, 대전 5명, 인천 2명, 충남 1명이다.
특히 대전에서 다단계업체 관련 확산세가 커질지 우려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5일 대전 서구 복수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대전 49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 확진자와 접촉한 대전 50번, 52~55번 확진자가 16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17일에도 49번 확진자와 접촉한 57~59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추가로 이 날 확진된 대전 56번 환자는 50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져 벌써 N차 감염이 확인됐다.
49번 확진자는 이달 4일 서울에서 열린 한 다단계 판매 설명회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에도 대전 서구 괴정동에서 열린 다단계 회사 제품설명회에 참석해 이튿날부터 근육통 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식당과 미용실 등을 방문하고 대중교통도 이용했다.
다단계 회사와 관련해 감염이 이뤄졌는지 아직 조사되고 있지만, 서울서 리치웨이발 상황을 봤을 때 가능성이 열린 상황이다.
또 대전에선 지난 15일 교회 목사 부부(대전시 47·48번)가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목사인 47번 확진자로부터 접촉한 51번 환자가 16일 양성 판정을 받아 2차 감염 이상 사례가 나온 상태다.
특히 16일 서울서 확진된 마포구 상암동 거주 60대 남성(마포구 32번)이 지난 12일 대전을 방문해 대전 47번 목사를 접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확진 일이 하루 차이가 나는 만큼 누가 전파자인지는 조사 중이다.
아울러 수도권에선 리치웨이와 개척교회 관련 확산세가 여전하다. 경기의 경우 이 날 리치웨이발 서울 강남 프린서플어학원 관련 확진자 1명이 발생했고, 리치웨이발 NBS파트너스 관련 확진자 2명도 나왔다. 인천에서 시작된 수도권 개척교회 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 발생했으며,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됐다.
이날 해외 유입발 확진 사례는 12명이다. 검역과정에서 7명이 확인됐으며, 경기에서 2명, 서울과 대구, 제주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정부는 지난 4월1일부터 모든 입국자들에 대한 검사 또는 격리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정부 통제범위에 들어온다.
누적 확진자 1만2198명의 지역은 대구 6895명, 경북 1383명, 서울 1145명, 경기 1063명, 인천 322명, 충남 153명, 부산 147명, 경남 132명, 충북 61명, 강원 59명, 울산 53명, 세종 47명, 대전 49명, 광주 32명, 전북 21명, 전남 20명, 제주 16명 순이다. 이외 검역과정 누적 확진자는 593명을 기록했다.
누적 의심 환자 수는 113만2823명이며, 그중 109만9136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2만1489명이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2198명이 되었다. 신규 확진자 43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3명, 대구 1명, 인천 2명, 대전 5명, 경기 13명, 충남 1명, 제주 1명 순이고 검역 과정 7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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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s@news1.kr
수도권 리치웨이·개척교회 모임 관련 확진자도 계속 발생©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17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3명으로 나흘 만에 40명대로 증가했다.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와 수도권 개척교회 모임 관련 확산세가 여전히 이어졌고, 대전에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다단계업체를 방문한 60대 여성과 접촉한 확진자 4명이 신규 발생했고, 이틀새 60대 여성으로부터 파생된 누적 확진자만 9명이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총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전날보다 43명 증가한 1만2198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279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2.29%다.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월1일부터 6월17일까지 '35→38→49→39→39→51→57→38→38→50→45→56→49→34→37→34→43명'으로 나흘 만에 40명대로 늘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도 다시 증가했다. 0시 기준 6월1일부터 6월17일까지 '30→36→46→33→34→43→53→33→35→43→40→43→44→31→24→21→31명' 순이다.
신규 격리해제자 수는 14명으로 총 완치자 수는 1만774명, 완치율은 88.3%다. 완치율은 5월26일 91.5%를 정점으로 꾸준히 감소 중이다. 현재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수는 1145명으로 전날보다 28명 늘었다. 방역당국이 당초 밝힌 안정적인 의료체계 가동을 위한 기준인 1000명 이하 수준을 넘어선 상황이다. 이 수치가 '0'이 돼야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지만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격리해제자 수를 넘으면서 매일 증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43명 중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내 발생은 31명으로 서울이 12명, 경기 11명, 대전 5명, 인천 2명, 충남 1명이다.
특히 대전에서 다단계업체 관련 확산세가 커질지 우려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5일 대전 서구 복수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대전 49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 확진자와 접촉한 대전 50번, 52~55번 확진자가 16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17일에도 49번 확진자와 접촉한 57~59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추가로 이 날 확진된 대전 56번 환자는 50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져 벌써 N차 감염이 확인됐다.
49번 확진자는 이달 4일 서울에서 열린 한 다단계 판매 설명회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에도 대전 서구 괴정동에서 열린 다단계 회사 제품설명회에 참석해 이튿날부터 근육통 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식당과 미용실 등을 방문하고 대중교통도 이용했다.
다단계 회사와 관련해 감염이 이뤄졌는지 아직 조사되고 있지만, 서울서 리치웨이발 상황을 봤을 때 가능성이 열린 상황이다.
또 대전에선 지난 15일 교회 목사 부부(대전시 47·48번)가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목사인 47번 확진자로부터 접촉한 51번 환자가 16일 양성 판정을 받아 2차 감염 이상 사례가 나온 상태다.
특히 16일 서울서 확진된 마포구 상암동 거주 60대 남성(마포구 32번)이 지난 12일 대전을 방문해 대전 47번 목사를 접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확진 일이 하루 차이가 나는 만큼 누가 전파자인지는 조사 중이다.
아울러 수도권에선 리치웨이와 개척교회 관련 확산세가 여전하다. 경기의 경우 이 날 리치웨이발 서울 강남 프린서플어학원 관련 확진자 1명이 발생했고, 리치웨이발 NBS파트너스 관련 확진자 2명도 나왔다. 인천에서 시작된 수도권 개척교회 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 발생했으며,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됐다.
이날 해외 유입발 확진 사례는 12명이다. 검역과정에서 7명이 확인됐으며, 경기에서 2명, 서울과 대구, 제주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정부는 지난 4월1일부터 모든 입국자들에 대한 검사 또는 격리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정부 통제범위에 들어온다.
누적 확진자 1만2198명의 지역은 대구 6895명, 경북 1383명, 서울 1145명, 경기 1063명, 인천 322명, 충남 153명, 부산 147명, 경남 132명, 충북 61명, 강원 59명, 울산 53명, 세종 47명, 대전 49명, 광주 32명, 전북 21명, 전남 20명, 제주 16명 순이다. 이외 검역과정 누적 확진자는 593명을 기록했다.
누적 의심 환자 수는 113만2823명이며, 그중 109만9136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2만1489명이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2198명이 되었다. 신규 확진자 43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3명, 대구 1명, 인천 2명, 대전 5명, 경기 13명, 충남 1명, 제주 1명 순이고 검역 과정 7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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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s@news1.kr
안타깝네요. 계속 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