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 한 초등학교 인근에 나타난 대형견이 학생들을 위협하다 30분 만에 포획됐다.
3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3분 부산 남구 한 초등학교 뒤편에 말라뮤트종인 대형견이 목줄이 없는 상태로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학생들이 등교 중인 상황이었다.
대형견은 자신보다 체구가 작은 학생들을 향해 달려드는 행동을 보였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제지하려 하자 같은 행동을 보이는 등 위험한 상황이 계속됐다.
경찰은 119에 공조 요청을 한 뒤 대형견을 인적이 없는 장소로 이동시키는 데 안간힘을 썼다.
대형견은 신고 접수 30분 만에 학교에서 3㎞ 떨어진 황령산 생태숲 공원 인근에서 포획됐다.
관할 남구청으로 인계된 대형견은 유기견 센터로 이동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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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다행이네요. 다친 사람이 없으니.. 유기견인지..주인이 있는지 알수 없네요.
새로운 집사 만나서 개과천선하길... 댕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