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5~6일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한 빅히트가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로 이어진 공모주 청약 열풍을 이을지 관심이 쏠린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빅히트는 오는 5~6일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 신청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증권, 인수회사인 키움증권에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되는 물량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142만6천주다. 이에 따른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총액은 1천925억1천만원이며, 공모가는 지난달 24∼25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13만5천원으로 확정됐다.
일반 공모주 청약에선 청약금의 50%를 증거금으로 내야 한다. 증시 대기성 자금이 100조원을 훌쩍 넘지만, 기관 수요예측 수준의 경쟁률(1117대 1)을 대입하면 청약증거금 1억 원을 넣어 받을 수 있는 빅히트 주식수는 약 1주에 불과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지난 8월 발매한 신곡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직후 2주 연속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이후 2주간 2위였다가 발매 5주 차인 9월 29일 자 차트에서 다시 1위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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