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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기다리게 하기 싫어"…촬영 2시간 전에 도착한 김혜수
놀히타리 2021-09-23     조회 : 835
이미지 원본보기배우 김혜수 /사진=김창현 기자
'연예계 대표 센 언니' 배우 김혜수가 스태프들을 챙기는 미담으로 훈훈함을 전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TMI News'에서는 '연예계 대표 센 언니 BEST 15'가 공개됐다.

이날 배우 김혜수는 '연예계 대표 센 언니' 2위에 등극했다. 'TMI News' MC들은 김혜수에 대해 "배우들의 시상식을 팬미팅으로 만드는 센 언니"라며 "김혜수 앞에서는 대사를 잘 외우는 이제훈도 대사를 잊고, 마동석도 귀요미가 된다"고 소개했다.

특히 김혜수는 시상식에 참가할 때마다 파격적인 의상과 글래머러스한 몸매, 품격 넘치고 당당한 애티튜드를 뽐내 '시상식 여신'에 자리매김했다. 그는 2000년 이전 노출에 대한 시선이 호의적이지 않던 분위기에도 파격적인 드레스를 도전해 매번 화제가 됐다.

당시 '노출증 환자냐'는 말을 들은 김혜수는 "노출증 환자는 바바리맨 아니냐. 입고 싶은 드레스 하나 못 입는 게 배우냐"고 당당히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이미지 원본보기배우 김혜수/사진=Mnet 'TMI News' 방송화면
이어 김혜수는 2016년 청룡영화상 레드카펫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매니시 블랙 슈트 룩으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이는 당시 여배우에게 드레스와 하이힐이 의무였던 '칸 영화제' 레드카펫의 관행에 반대하는 퍼포먼스에 동참한 것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무엇보다도 김혜수의 최대 매력은 항상 주변 스태프들을 챙기는 따뜻한 마음이었다. 그는 평소 스태프들이 기다리는 걸 싫어해서 촬영 시작 2시간 전에 도착하고, 13년지기 스태프들에게 "너희가 나한테 잘해주는 건 당연한 게 아냐. 내가 감사한 거지. 잘해줘서 고마워"라고 인사해 감동을 전했다.

한편 김혜수는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내가 죽던 날'에서 주인공 현수 역을 맡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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