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어느 날 저녁에 콩밥을 먹게 되었다.특히 내 밥그릇에는 무지 큰 콩이 들어있었다.어머니께서 그걸 보시고 하시는 말씀.“킹콩이다.”2.잠시 자취생활을 하고 있을 때였다.엄마가 오시더니 밥솥을 열어보셨다.흰 쌀밥이 수북이 있었다.엄마는 잡곡밥을 하시려는지 콩을 찾으셨다.내가 물었다.“엄마 콩은 왜 찾으세요?”엄마가 대답하셨다.“응. 너 콩밥 먹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