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아 왕비는 1970년 생으로 요르단과 팔레스탄인 피가 섞여있는 아랍여성입니다. 1999년 요르단 국왕의 사망 이후에 그녀의 남편이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로 취임한 이후 그녀는 타고난 외모와 지적 능력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미 피플지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서도 그녀의 이름을 볼 수 있으며 9.11테러 당시에는 미국 세계무역센터 붕괴사고현장에도 남편 압둘라 2세와 함께 방문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라니아 왕비가 이집트의 아메리카 대학을 막 졸업했을 때 걸프전이 발발하여 그녀의 가족은 팔레스타인혈통이라는 이유로 쿠웨이트에서 떠나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 정착하게 됩니다. 시티은행에서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취직하여 열심히 일하던 그녀는 우연히 친구의 소개로 1993년 1월달에 압둘라 2세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둘은 첫 눈에 사랑에 빠지게 되었죠. 당시 바람둥이로 유명하던 왕세자는 라니아를 왕비로 들이기 위해 저돌적으로 접근을 했다고 하며 결국 이 둘은 1993년 6월 서로 교제를 시작한지 만 6개월만에 행복한 결혼식을 올립니다.
지금 그녀는 아이를 세명-7살 후세인, 5살 이만, 그리고 갓 돌 지난 아기-두고 있으며 막내 아이는 2000년 9월에 출산하였습니다. 현재는 요르단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여건 개선, 교육활동 증가와 아동학대방지를 위해 왕비로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에도 들른 적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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