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자동차 운행에 따른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할 것을 촉구하는 자전거 애용자 수백명이 11일 세계 곳곳에서 알몸으로 자전거를 타며 시위를 벌였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세계나체자전거타기2005의 회원들은 영국, 스페인, 호주, 캐나다, 미국, 아일랜드, 이탈리아, 라트비아, 이스라엘 등에서 알몸 자전거 타기에 나섰으며 영국에서는 하이드파크에서 약 100명이 모여 피카딜리 서커스-빅벤-코벤트가든-옥스퍼드거리-미국 대사관을 잇는 시내 중심가 10㎞구간을 자전거로 달렸습니다. 연합뉴스는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도 따가운 햇볕을 피하기 위해 챙 모자와 신발만 착용한 알몸 시위대 수십 명이 시내 주요도로를 질주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전송한 이날 행사 사진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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