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슈퍼에 같이 간 친구가 라면 코너에서 한참을 뒤지더니 아줌마한테 하는 말.
“아줌마! 여기 너구리 순진한 맛 없어요?”
2. 여자친구랑 김밥천국에 갔다.
주문 받으러 온 아줌마에게 당당하게 “유두초밥 주세요”했다는.
3. 옆방에서 급하게 “아들. 아들~”하시던 우리 엄마, “정훈아, 우리 김정훈이 어딨니?”
정말 집 나갈 뻔….(본명 박정훈)
4. 치킨집이죠? 치킨이름이…그거 뭐지 생각하다가 문득 떠올랐던 그 말.
“살 없는 치킨 있죠?”
5. 동사무소에서 주민등록증 재발급 받고 나오면서 친구가 이러더군요.
“많이 파세요~” 뭘 팔어?
6. 친구가 우유 사러 가자고 해서 따라 갔더니 친구 왈, “아 그게 없네. 그게 없네”하면서 한참 헤매는 거다.
한참 후 아르바이트생에게 묻는 말.
“프랑켄슈타인 우유 없어요?” 아인슈타인 아저씨 죄송.
7. 내가 집에 전화해 놓고는 엄마가 전화 받았는데 이렇게 말한 거다.
“엄마, 지금 어디야?”
8. 오랜만에 짧은 치마를 입고 외출하려는 나를 본 우리 엄마 왈, “오, 치마가 너무 스타트한데?”
엄마, 타이트라고 하고 싶었던 거지?
9. 내 친구 녀석.
중국집에 탕수육과 쟁반짜장을 시킨 후 한참이 지나도록 오지 않자 다시 전화를 걸었다. 그러고는 하는 말. “아까 배달한 사람인데요~.”
10. 한 햄버거집 점원이 아침에 교회에서 열심히 기도하다가 일하러 갔는데 손님한테 하는 말. “주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11. 난 우리 사장한테 전화 연결하면서 “캐논입니다”한다는 게 “코난입니다”해서 얼마나 민망했던지….
12. 지난 겨울 집에 오다가 배가 출출해서 떡볶이집에 들렀다가 이렇게 말했다. “아줌마, 오뎅 천원 어치 얼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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