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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과 세밑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에서도 이에 굴하지 않고
강한 야전전사로 거듭나기 위해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있는 군인들의
혹한기 동계훈련 모습을 더듬어 보았다.
군복무를 해본 사람이면 각개전투, 유격훈련, 불면불식불휴 철야훈련과
더불어 힘들다는 동계혹한기 훈련을 떠올리게 되며, 흔한 말로 군인들을
전천후 사람이란 이야기가 있듯,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춥거나 더위와
관계없이 훈련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병사들의 군복무기간이 20개월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신병교육을 5주에서 8~10주로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년도 채 되지 않는 근무기간에 병사들의 체력과 정신력,
전투력을 단련하는 일이야 말로 튼튼한 국방과 국가안보를
지키는 일로서 매우 적절한 검토라고 생각된다.
군 병사들의 징집수급에 차질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신병교육 연장과
강한 훈련이야 말로 이를 보완해줄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
일부에서 신세대 군인에 대하여 체력과 정신력이 약하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 장병들이 보여준 ‘연평해전의 승리와 부대별로 최강의 특급전사’들이
늠름한 모습을 미루어 볼 때 이러한 선입견은 잘못된 편견이라 생각된다.
‘강한 훈련이 있는 곳에 강한 군인!, 강한 군대만이 존재한다’는 평범한 이야기를
다시금 떠올려 보면서 추운 동장군의 맹추위도 아랑곳 않고 훈련에 구슬 땀방울을
쏟고 있는 그들이 있어 든든하고 편안한 새해를 맞게 됨이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그들에게 새해 무운장구와 더불어 파이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