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제자에게 자신의 누드 사진을 이메일로 보낸 고등학교 여교사가 구속됐다.
체포된 여교사는 멜린다 데네히(41). 미국 뉴햄프셔주 런던데리 고등학교 영어교사인 데네히는 15살된 남학생에게 자신의 알몸사진 4장을 보내 성관계를 맺자고 유혹했다.
이 소년은 여교사의 누드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며 학교 친구들에게 보여줘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이다. 경찰은 여교사가 알몸 사진은 물론 섹스팅 문자도 여러 차례 보냈다고 밝혔다. 자신의 벗은 몸을 보여주며 섹스를 하자고 꼬득였다는 것이다.
여교사는 교실에서도 이 소년에게 진한 키스를 퍼부어 학생들을 놀라게 한 적도 있었다.
지난 6일 음란 및 과다 노출혐의로 체포된 데네히는 일단 1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상태다. 법원은 여교사에게 미성년자와의 접촉금지 명령을 내렸다.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교육구는 즉각 데네히의 교사자격을 정지시켰다.
여교사는 두 딸의 엄마로 밝혀져 학부모들에게 더욱 충격을 줬다. 중범혐의로 기소된 데네히는 4월30일 첫 재판을 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