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지옥의 풍경
친구 사이인 짐과 자니는 교통 사고로 동시에 죽었다. 짐은 지옥에 자니는 천당으로 갔다.
어느 날 자니는 친구가 걱정이 되어 지옥을 내려다보고 황당할 수밖에 없었다.
짐이 한 손에는 시원한 맥주 잔을 들고 다른 손으로는 금발 여자의 가슴을 주무르고 있지
않은가. 쾌락에 젖은 듯, 헉헉거리며 일그러진 짐의 표정을 본 자니는 신(神)에게 달려가 따졌다.
자신도 당장 지옥으로 보내달라고. 답변은 이랬다.
"지옥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군. 자네 친구의 맥주 잔 아래에는 큰 구멍이 하나 있다네.
그리고 금발 여자에게는 그것이 없고 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