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ㅋㅋ
슈퍼 운영하면서 할짓없이 맨날 톡만 즐겨보는 24살 건장한 남자입니다ㅋㅋ
이렇게 다들 시작하시길래..ㅋ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ㅋㅋ
때는 2008년 12월 20일..
남자들 8명이 모여서 친구네 별장으로 망년회를 갔다죠...-_-;;
남자들만 8명이서 시골 별장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온다는거...............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리죠 아주...
6시쯤 도착해서 다들 불피우고 고기 구울준비하고..ㅋ 저는 군대시절 장군요리병 출신이라
찌개와 밥 반찬을 준비했다죠...ㅋ
2시간 정도 준비를 하고 8시부터 본격적으로 고기를 구워먹었습니다..ㅋ
술도 얼큰하게들 취했을 무렵 조개를 구워먹기로 했죠..ㅎ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술도 계속 마시고.. 취하진 않았지만 그날따라 술이 몸안으로
들어올 생각을 안하더군요-_-
친구가 가리비만 사자고 해서 가리비만 5만원 어치를 사왔는데ㅡㅡ;;
먹다보니 어찌그리 느끼하신지.... 우웩...;;
하나만 더 먹고 안먹어야지 하고 입에 딱 넣고 씹는순간.. 뭔가 딱딱한게 저의 썩은 충치를
살포시 건드려 주시더라구요-_-;; 안그래도 망년회땜에 치료도 못하고 진통제만 챙겨서
온거였는데...ㅠㅠ
눈에는 눈물이 고이고 입은 다물어 지지 않고... 처음엔 단순하게 돌맹이가 씹힌줄 알았죠..
입안에서 씹던조개를 혀로 이리저리 굴려가면서-_-;; 문제의 물체를 걸러내게 되었죠;;
근데 손에 올려놓은 순간.. 헉!! 동글동글한 하얀색 물체가 제 손위에....ㄷㄷㄷㄷ;;;
바깥에는 빛도 얼마 없어서 처음엔 아니겠지.. 돌이겠지... 하다가 차에가서 라이트를 키고 봤는데
어머나.. 진주네.........-_-;;;
확인하자마자 바로 친구들한테가서 -야!! 나 진주나왔어!!!- 라고 소리치니..
바로 한다는 소리가.. -그거 값어치 없는겨 버려- ㅡㅡ;;
축하는 못해줄망정.... 여자친구한테도 말했더니 값어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ㅡㅡ;;
그래도 가리비 구워먹으면서 진주 나올 확률이 얼마나 돼겠어요...ㅋ
다음날 집에 가는길에 바로 로또 질러버렸죠ㅋㅋㅋ 당첨되면 제가 10만원씩 쏠게요ㅋㅋㅋ
글재주가 없어서 너무 두서없이 써서 죄송...ㅠㅠㅋㅋ
밑에 사진은 인증샷ㅋㅋ
나머지 사진은 이제 저녁식사 시간이신데 식욕 돋구시라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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