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주 블룸필드에 살고 있는 존 마이어스는 최근 부인 및 두 딸과 함께 위스콘신 메디슨으로 휴가를 떠났다. 그는 가족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카메라의 자동 타이머 기능을 이용해 단란한 순간을 촬영했다.
촬영 후 존은 신용카드와 지갑 등이 담긴 가방이 사라진 사실을 깨달았고, 사진을 확인 한 후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가 깜짝 놀란 이유는 가족사진에 절도 용의자의 모습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24일 WMTV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소지품을 분실한 존은 급히 경찰에 이 사실을 신고했고, 가족사진을 증거물로 제출했다. 경찰은 사진을 근거로, 촬영 현장 인근에서 59살의 남성을 절도 용의자로 체포했다. 가족사진 촬영 당시 용의자는 존의 가방을 뒤지고 있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절도 현장을 카메라가 순간 포착한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