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두개 달린 송아지 사진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지난 20일 (한국시간) "세르비아의 소포카니에 있는 한 농장에서 머리가 두개 달린 소가 탄생했다"며 "출생한지 한달이 지난 현재 매우 건강한 상태"고 전했다.
이 송아지는 머리 윗부분이 붙은 채로 태어났다. 때문에 눈은 세개, 입은 두개를 가졌다. 송아지의 주인 라도미르 티모티제비크는 "오랜기간 소를 키웠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놀란 심경을 전했다 .
선천적인 장애를 가진 이 송아지는 시한부 판정도 받았다. 주인은 "처음에 수의사가 오래살지 못할 것이라며 안락사를 권했다"면서 "송아지가 행복하게 살다 자연스럽게 가길 원해 거절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났다. 2주 시한부 판정을 받은 송아지가 한 달 가까이 살고있는 것. 주인은 "송아지를 살리기 위해 거의 매일을 외양간에서 함께 지내며 먹이를 주고 돌봤다"며 "이제는 내 목소리를 인식하고 따라다닐 정도로 매우 건강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