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로그인   |   회원가입   |   고객센터
커뮤니티 핫이슈 유머 영화드라마 꿀팁 맛집 인기영상 뷰티패션 Hot 포인트
공지 [필독]회원등급 확인 및 기준, 등급조정 신청 방법 안내
글쓰기 이전 다음 목록
개 고양이 개구리 소 까마귀
여우비 2011-08-03     조회 : 12681

소년은 부모님의 전근으로 이사 왔다.
처음 와보는 곳이었지만, 부모님은 돌아다니면서 친구를 사귀라고 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공원에 도착했다.
공원에는 같은 또래의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있었다.

같이 놀자고 하려고 했는데, 왠지 모르게 매서운 눈초리였다.
한참 서성이고 있었는데, 의외로 그쪽에서 먼저 말을 건네주었다.

"음, 개, 고양이, 개구리, 소, 까마귀 중에 어떤 게 좋아?"
"응?"

소년은 남자아이가 말하는 게 무슨 뜻인지 몰랐지만,
아무래도 이 동네에서 유행하는 놀이인가 싶었다.
소년이 대답을 주저하자 여자아이가 먼저 대답했다.

"나는 개가 좋아."

그러자 남자아이는 밧줄을 꺼내 여자아이의 목에 감고, 마치 개처럼 끌고 다녔다.
여자아이는 괴로워하며 멍멍 하고 울음소리를 냈다.

다음에 여자아이가 남자아이에게 물었다.

"고양이, 개구리, 소, 까마귀 중에 어떤 게 좋아?"
"고양이."

이윽고 남자아이는 여자아이에게 끌려가 높은 담 위에서 떨어뜨려졌다.
남자이이는 고양이처럼 몸을 회전시켜 착지하려고 했지만, 돌지 못하고 어깨부터 떨어졌다.
남자아이는 무척이나 아픈 듯 했지만 아픔을 참고 일어섰다.

"야옹."

남자아이는 고양이 울음소리를 냈다.

다시 남자아이가 소년에게 물었다.

"개구리, 소, 까마귀 중에 어떤 게 좋아?"
"음."

소년은 한참을 고민하다가 대답했다.

"개구리."

다음 날, 공원에는

 

 온 몸이 찢겨진 소년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65 0
TAG #공포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이전 다음 목록
댓글쓰기

등 록
최신순 추천순
삭제 수정 글쓰기
조회수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 요즘핫걸 나나 E.B.M 데..(2)
· 다이소쿠폰 매달 4천원 받는..(0)
· 알뜰폰 24개월간 장기할인요..(0)
· 앱테크 하시는 분들(0)
· 【추천 공모전】 제24회 국..(0)
· 【추천 공모전】 픽노블 AI..(0)
커뮤니티
· 핫이슈 · 핫딜
· 좋은글 · 자유토크
· 인스타툰 · 유머
· 웹툰/짤방 · 요리레시피
· 영화/드라마 · 연애토크
· 여행이야기 · 뷰티/패션
· 보험 · 맛집
· 댕냥이 · 다이어트
· 꿀팁 · 결혼/육아
· 건강기능식품
인기영상
· 헬스홈쇼핑 · 해외반응
· 핫이슈 · 음악감상
· 유머 · 영화/드라마
· 스포츠 · 꿀팁
이벤트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