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지금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고 깜짝 놀라서 글을 하나 올립니다
집에서 가끔가다 출몰하는 벌레중에 이거 아시나요?
제가지금 이름을 까먹어서 그림으로 그렸는데
이놈이거든요. ㅡㅡ 아시죠 이거..
지금 새벽5시이고 가족들 다 자고있는데
컴퓨터를 하고있는데 방안에 갑자기 새카맣고 엄청큰것이
다그닥 다그닥 가로질러 가는거에요
그래서 진짜 거짓말 안하고 한 8센티정도는 되는거같았거든요
진짜 죽을힘을 다해서 용기를내서 이놈을 폐지 30장정도 묶음있는거로
짝 내려쳐서 이놈이 정말 제대로 죽었어요.
이렇게 위처럼 몸통을 꼬은채로 사망.
진짜 이놈이 크다보니까 다른 벌레처럼 타닥 타닥 움직이다가 멈춰서
죽는게 아니라
진짜 무슨 동물하나 고통스럽게 죽는것처럼 온갖 발악을 다떨다가
한순간에 딱 멈춰서 죽더군요.
저는 그 광경이 너무 토할거같이 징그러워서
그 징그러움에 넋을잃고 한동안 죽은시체를 몇분동안 쳐다봤었어요
눈을뗄수가없어서 ㅡㅡ
여기서 중요한건 미동도없이 죽은 시체를 분명히 제가 몇분동안 쳐다봤다는겁니다.
그리고 너무 징그러우니까 컴퓨터 작업좀 끝내고 나중에 시체를
치우려고 일단 놔뒀는데 지금 30분정도 지난뒤에 다시 그쪽을 쳐다봤는데
완전 깜짝놀라 자빠질뻔했습니다
이렇게 다리한짝만 남아있고 시체가 없어진거에요 ㅡㅡ
지금 새벽5시가넘었고 이방엔 저밖에없고요.
아니 진짜 이게무슨 작은 똥파리시체면 뭐 혹시라도 바람에 날아갔거나
뭐 아직 살아움직이는 몸뚱이가 어찌어찌 날아갔겠거니 움직였겠거니
이해라도 하겠는데
이건 그냥 동물이라니까요... 바람에도 안날라갈만한 무거운놈이에요
8센치정도의 길이에 굵기는 손가락만한게
정말 정확히 한 5초동안 지랄을 하다가 순간적으로 죽어버리는
장면을 목격한뒤 몇분동안 관찰했는데
지금 이게 사라졌다는건 대체뭡니까... 나 진짜 소름이...................
1. 죽으면 증발을 하는 성분으로 이루어진 벌레이다.
2. 그 시체가 발악하다 죽은뒤 한참후에 다시 움직일 수 있다.
진짜 둘중에 하나인데 저 지금 2번일까봐 진짜 돌아버릴거같아요
와 진짜 읽는분들도 어이없으시겠지만 전 진짜 심각합니다
나지금 너무 징그러 미쳐버릴거같아요
아 내방......어떡 ㅡㅡ;;;; 돌겠네요 뭐 이런경우가 ㅋㅋㅋㅋ
아 진짜 살다살다 이렇게 더럽게 찜찜한건 또 첨인거같습니다;;;;;;;;;;;
아까 죽었을떄 시체를 빨리 청소기로 빨아들였어야했는데... 아 정말
그 징그러운게 대체 어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