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쇼', 트레이더 598명을 해고로 몰다 : 인공지능 '켄쇼'가 골드만삭스 뉴욕 본사에 입사했다. 켄쇼는 당시 (2014년) 월 스트리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던 600명의 트레이더가 한 달 가까이 처리해야 하는 일을 고작 3시간 20분 만에 끝낼 수 있었다. 그것도 600명을 합한것보다 몇 배는 일을 더 잘해서 회사에 막대한 이익을 안겨주었다. 덕분에 598명의 트레이더는 회사에서 할 일이 없어졌다. 그렇다면 남은 두명은 무엇때문에 해고를 피할 수 있었을까? 인공지능보다 일을 잘해서? 아니다. 인공지능의 업무를 보조할 인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남은 두 명은 인공지능의 지시를 받는 처지로 전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