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어떤 존재가 될 수 없다면 나는 될 수 있을 법한 존재가 되련다.
될 수 있을 법한 존재란 별을 향해 뻗어나가는 '아마도'의 존재이기 때문이다.
나는 '-가 됐을 뻔 했던' 사람보다는 '-이었던' 사람이 되겠다.
'됐을 뻔 했던' 사람은 한 번도 그 존재가 돼 보지 못했으나 '-이었던' 사람은 한 때 그 존재로 살아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