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종교의 많은 신앙인들은 신앙심을 고취시키고 신적인 영감을 얻기 위하여 성지순례를 행하고 있습니다.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신자들은 에루살렘을 공동성지로 순례하고 있고 불교신자들은 부처님 탄생지인 룸비니 동산, 그리고 열반지인 쿠시나가라 등을 순례하고 있고,
특히 마호메트의 탄생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매카는 매년 12월에 수백만의 이슬람 교인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인파에 밀려 깔려 죽는 참혹한 사고를 당하면서도 목숨을 걸고 성지순례를 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러한 성지순례가 우리의 마음을 성숙시키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의심스럽습니다.
우리의 참다운 성지는 이러한 물리적인 장소가 아니라 우리의 사랑하는 마음이 참다운 성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사랑하는 마음을 찾아 떠나는 것이 참다운 성지순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