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나의 음악입니다. 어디에서라도 좋아하는 음악을 떠올리면 그 소리가 들리듯이 당신을 떠올리면 당신 마음속 이야기가 내 귀에 들립니다.
당신은 나의 샘물입니다. 당신을 생각할 때마다 솟아나는 기쁨이 삶에 지칠 대 찾아오는 갈증들을 한잔 한잔 적십니다.
당신은 나의 창입니다. 당신을 통해 호흡을 하고, 당신을 통해 세상을 보며, 당신을 통해 눈물을 알고, 당신을 통해 기다림을 배웁니다.
당신은 나의 詩(시)입니다. 당신이 부를 때마다 나는 한편의 시가 되어 산 넘고 강을 건너 당신에게 달려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