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감옥에서 있었던 일이다. 한 사내가 감옥에 투옥되었다. 이튿날 사내는 이가 아프다고 해서 이를 뺐다. 며칠 후 그는 다시 맹장이 아프다고 해서 맹장을 제거 했다. 그리고 다시 며칠 후 그는 편도선이 아프다고 해거 편도선을 제거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간수가 그에게 와서 말했다. ˝자네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이제야 알겠어. 자넨 하나씩 하나씩 감옥을 빠져나가고 있어.˝
****그러나 깨달음은 결코 그럴 수 없다. 깨달음은 결코 부분적일 수 없다. 깨달음은 결코 많고 적고 일 수 없다. 깨달음은 얻든가 못얻든가. 도달했든가 도달하지 못했든가이다. 어찌 부분적으로 얻고 부분적으로 도달할 수 있겠는가? 집에 돌아왔을 때, ˝나는 부분적으로 집에 돌아왔다.. 한쪽발만 집에 돌아왔고, 머리는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 ****
글 이해하기가 조금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저도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거든요.. 그래도 그 간수의 말이 잊혀지지가 않아 이곳에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