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나보다 눈물이 많아.. 드라마를 보다가도.. 불쌍한 이들을 대할때도.. 주저하지 않고 눈물을 흘릴줄 아는.. 그런 그대였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내가 눈물을 흘릴때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조용히 나를 다독여 주는.. 그대였으면 좋겠습니다..
살아가는 일에 익숙해져.. 서로의 웃음을 당연시 여기다가도.. 사사로운 내 행동에.. 가끔씩 ˝사랑한다˝는 말을.. 투욱~ 던져줄 수 있는.. 그대였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사랑이 매일처럼 똑같을 수 없으며.. 사랑이 매일같이 열렬할 수 없음을 아는.. 그대와 나는.. 잠시의 사랑스러움에.. 그순간을 놓치지 않는.. 그대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대는 예의가 바른사람이어서.. 그대를 아는 모든이들이.. 그대의 언행을 얕잡아 보지 못하고.. 그대를 사랑하는 나조차도.. 감히 그대를 무시할 수 없을만치.. 서로의 존중이라는 것에 대해.. 의심의 여지없는.. 그대였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