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서로를 이해하면서 공통의 취미와 언어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공통의 취미와 언어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그에 비례해 애정은 더욱 깊어지고 튼튼해집니다. 그러면서 서로가 지향하는 바가 같아지게 되는데 그것이 곧 상호감정의 뿌리로 자리잡게 됩니다. 이 뿌리에서 싹이 돋아 비로소 한 그루의 나무가 되어 꽃은 향기롭고 열매가 단 나무가 되는 법이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족 구성원간의 하모니가 아름다운 가정일수록 그 뿌리가 깊고 튼튼한 것임은 자명한 이치가 아니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