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듣고 싶어아들에게 전화를 했다.퉁명스러운 소리로“왜? 무슨 일 있어요?”갑자기눈앞이 흐려진다.아버지 살아 계실 때내가 하는 말투다.아버지는자식밖에 몰랐는데.지긋한 눈빛이 나를 어루만진다.아버지 !평안하세요? 아빠. 저 잘 있어요!아버지가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