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지내는 동안 부인들에게 잘 오는 질환을 몇 가지 살펴본다면 첫째로 요통(腰痛)이 있다. 허리를 구부린 상태로 음식을 준비하느라 허리에 무리가 많이 와서 통증이 나타난다. 그리고 장시간 좁은 차안에 앉아 있다보면 허리의 상태가 더 나빠질 수도 있다. 물론 요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중간 중간에 자주 쉬는 것이 도움이 되겠고, 명절이 끝나고 집에 돌아온 후에 요통이 계속된다면 허리 근육을 풀어줄 수 있는 따뜻한 찜질과 간단한 허리근육 단련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일반적으로 윗몸일으키기 운동이 허리근육을 단련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들을 하지만 윗몸일으키기 운동은 복근을 단련하는 운동이다. 복근은 척추를 앞쪽에서 지탱해주는 역할을 하고 요근은 뒷쪽에서 지탱해주는 역할을 한다. 허리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운동은 엎드린 상태에서 양팔을 뒤로하여 뒷짐을 지고 상체를 일으켜 세우는 동작을 10회씩 세 번 정도 반복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평상시에는 이 동작을 윗몸일으키기 운동과 병행하면 복근과 요근이 균형있게 발달하여 척추가 약한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본다. 다음으로는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성 소화불량이나 위장병 등이 자주 온다. 평소에 신경이 예민한 분들이나 기(氣)의 울체(鬱滯)가 자주 오는 분들이 명절을 지내느라 신경을 많이 쓰게 되면 명치 밑이 답답하거나 소화가 안되고 심하면 신물이 올라오거나 쓰리고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그리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한숨을 자주 쉬게 되고 아픈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우선 엄지손가락과 둘째손가락 사이의 합곡(合谷)혈을 아플 정도의 자극으로 자주 눌러 주는 것이 도움이 되고 등의 브래지어 끈이 닿는 부위 정도의 높이에 척추 양쪽으로 약 3cm정도 부위를 지압해 주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모든 사람들에게 귀향길 귀경길은 힘든 여정이지만 명절을 준비하는 마음부터 즐거운 마음을 가진다면 귀향길 귀경길도 그리 힘들지만은 않을 것 같다. 내려가는 동안에 차안에서 즐거운 음악을 듣고 가족들간에 즐겁고 화목한 대화를 나누면서 간다면 짜증나고 지루한 시간도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지루한 여정인 만큼 쉬엄쉬엄 가는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이다.자료 출처:금호 생명웹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