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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 좋은이미지 ]마음을 울리는 감동적인글 ~회사원,좋아보여
충녕대군 2011-09-11     조회 : 19193


안녕하세요^^오엠씨세븐입니다. 오늘은 감동적인 시를 몇개 준비했습니다. 회사원,좋아보여 제가 글을 쓰면서 감동에 젖어 울뻔 했다는...ㅎ 좋은글 좋은시 감동적인글들을 열심히 포스팅 했으니깐 글을 재밌게 감동적으로 보신분들은 덧글 잊지 마시고 꼭 써주시길 바랍니다.^^ - 좋아 보여 - 건물 빌딩사이를 돌아 상가 유리에 비친 내 모습을 가만히 들여다 봅니다. 상가유리 속에 비치는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처량해 보이는 그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축 쳐진 어깨 생기없는 얼굴 문득 그 사나이가 가엾어 보입니다. 다시 상가유리에 비친 모습을 들여다 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그 사나이가 다녀간 자리 여전히 그 곳엔 힘없고 나약한 한 사나이가 서 있습니다. -회사원-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방황하던 시절 밤새워 술마시고 버스정류장에 멍하니 앉아 있을 때 출근하는 사람들이 참 부러웠다. 나도 저런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 대학생이 되어 멋진 디자이너가 되리라던 꿈은 일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실력의 한계와 지방대의 굴레, 먼저 그 길을 지나간 선배들의 비참함에 산산히 깨어졌고 휴학하며 이런저런 알바하던 시절 회사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극에 달했던 것 같다. 택배알바를 하던 시절 길거리에서 삼각김밥과 1+1로 준 우유로 점심을 때우다 점심시간에 맞춰 쏟아져 나오던 회사원 집단을 보고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목에 걸린 사원증이 찬란히 빛나고 멋들어진 정장들은 품격과

걸음 뒤로 뚝뚝 떨어진다.

 

저들은 오천원 넘는 점심을 먹겠지

퇴근하고 여유롭게 맥주도 한 잔하겠지

때가 되면 결혼하고 아이낳고 집사고 행복을

영위하겠지...

 

시간이 흘러 나도 어느새 회사원이 되었고

오천원 넘는 밥을 먹으며 사원증을 목에 건다.

퇴근길에 맥주도 마시고 저축도 하고 미래를 그리며 잠들고 일어나 출근한다.

 

경주까지 출장과 수많은 업체들 사이에 앉아 있는 지금 그런생각이 든다.

 

내꿈이 회사원이었던가?

연봉이 더 높아지면 행복할까?

만화가를 꿈꾸던게 몇살이었던가?
작가가 되겠다던 생각은 언제 접었을까?

 

내일이면 출장이 끝나고 모레 아침 출근을 하며

다시 까맣게 까먹고 숫자와 텍스트의 일더미가

머리를 꽉 채우겠지만

 

적어도 지금 수첩 맨 앞에 크게 써놔야겠다.

꿈을 잃지 말라고

십년 후 오늘을 후회하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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