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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두 친구 ★* . ☆
싼타오 2020-03-09     조회 : 279





너무나도 친한 두 친구가 있었다.

같은 마을에서 태어났고,

줄곧 같은 학교를 다녔던 죽마고우였다.

군대에도 같이 가게 되었다.

그때 월남전이 터졌다.

둘은 같은 부대원이 되어

월남전에 참전하게 되었다.

숱한 전투를 치르며

죽을 고비도 여러 번 넘겼다.

그러던 중 종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

전투에 참여하게 되었다.

치열한 전투였다.

그 와중에 두 친구 중 한명이

돌격 중 적탄에 가슴을 맞고

한참 격전 중인 한 가운데 지점에서 쓰러졌다.

부상을 입고 헐떡이는 것을 본 다른 친구가

뛰어나가려고 했다.

그때 소대장이 팔을 붙잡았다.

˝김일병, 저애는 살려봤자 전투불능 상태야.

그리고 우리가 진격이나 퇴각할 때도 그는

짐만 될 뿐이야. 게다가 너까지도 위험해!

어줍잖은 감상은 집어치워.˝

그러나 그 친구는 신음하는 친구를 내버려

둘 순 없었다.

소대장의 팔을 뿌리치고 총탄이 빗발치는

전장의 정점을 향해 뛰어나갔다.

얼마후 그는 피범벅이 된 친구를 등에

업고 참호 안으로 돌아왔다.

등에 업혔던 친구는 이미 죽어 있었고,

업고 온 친구 역시 여러 곳에 총탄을

맞아 숨을 헐떡이며 피를 흘리고 있었다.

화가 난 소대장이 소리쳤다.

˝내가 뭐랬어? 네 친구는 죽었어.

너 역시 큰 부상을 입지 않았나.

우리 소대의 전투력 손실도 마찬가지야!

그런 무모한 행동이 도대체 무슨 이득을

줄 수 있어?˝

소대장의 다그침에 친구는

희미한 미소를 대신했다.

그리곤 가뿐 숨을 몰아쉬며 대답했다.


˝저는 큰 이득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가 제가 말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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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j123 | 추천 0 | 03.09  
좋은글 감사합니다
0    0
이유아이유 | 추천 0 | 03.09  
친구입니다
0    0
쓰다 | 추천 0 | 03.09  
굿굿굿굿굿굿굿굿
0    0
쓰다 | 추천 0 | 03.09  
굿굿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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