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있는 별들은 더 빨리 멀어져서 절대로 따라 잡을 순 없다지. 그는.. 그 별들처럼 더욱더 멀어지고 난 결코 그에게 다가갈순 없겠지..
그와 나 사이엔 수억년의 차이가 있다.
달은 언제나 우리에게 한쪽면만 보여준다지. 우주선을 타고 가기전에는 절대로 볼 수 없다지.
우주는 실험해 볼 수없다. 단지 관측만 할뿐....
우주가 깜깜한건.. 별들이 짝사랑을 하기 때문이다. 아무도 그 빛을 받아주지 않기 때문에...
난 정말 달인가 보다. 내 안에서는 노을이 지지도 않으며 그에게 미치는 내 중력은 너무 약해 그를 당길 수도 없다.
난 태양빛을 못 받아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는 불쌍한...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