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를 주고도 더 주고 싶은 당신은 내게 그런 분이십니다 맑은 햇살과 투명한 아침 이슬의 청순함조차도 당신의 미소 앞에서는 빛을 잃고 맙니다
애써 드러내 보이지 않아도 그 아름다움이 숲 속에 핀 한 송이 들국화처럼 고결하게 피어나 곁에 잠시 머무르기만 하여도 그 향기에 매료되고 마는 그런 분이십니다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베풀줄 아시고 친구를 위하여 기꺼이 한 쪽 가슴을 내어줄 줄 아는 그런 멋진 분이십니다 사랑한다는 이유로 누군가를 구속하고 소유하려 하기 보다는 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자유롭게 꿈을 펼칠수 있게 힘이 되어 주시는 당신은 내가 사랑하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오늘도 당신의 향기로운 인격에 한없이 내 자신 부끄러워지고 마는 당신은 나의 생명이 지속되는 한 영원히 사랑해야만 할 그런 분이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