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손에 쥔 모래와 같다.
손바닥을 편 채 가만히 있으면 흘러내리지 않는다.
하지만 더 꽉 잡으려고 손을 움켜쥐는 순간, 모래는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고 손바닥에는 조금만 남게 된다.
사랑도 그렇다.
두 사람이 서로 존경하는 마음으로 서로의 자유를 인정하며 서로에게
조금의 여유를 주면,
사랑은 오래 머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