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처럼 힘든일이 있을까.한 사람을 좋아하고그 마음에 메달리는 것이얼마나 고통스러운가.흔들리는 갈대에보이지 않는 정을 실어놓고바람이 불면불안한 생각.긴 겨울 밤 잠못 이루면세상은 어두운 공간삭막한 유배지가 된다.사랑할때와 죽을때진한 감정의 옷에서허우적 거리는 연약한 인간의안타까운 모습을 본다.다시 태어나똑같은 사랑을 할 수 있다면사랑이 괴로운 것임을흐르는 강물 속에독백처럼 남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