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별의 사랑이야기..
아주.... 아주 먼 옛날... 하늘에는 태양이 지고 난 후면 별들이 온통 하늘을 새하얗게 수놓고 있었어요.
별들은 황혼부터 새벽까지만 하늘 밖으로 출입을 할수 있기 때문에 태양이 있는 낮에는 하늘문 밖으로 나올수 없었답니다.
아주어린 아가별이 있었는데 하루는 아가별이 바닷가로 놀러를 갔지요.
그런데 .... 그곳에서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되었어요.
바닷가의 바위위에는 바위나리라는 조그마한 꽃이 비바람과 파도를 헤쳐나가면서 조용히 그러나 밝고 환하게 피어 있었답니다.
아가별은 바위나리와 소곤소근 이야기도 나누고 정다운 시간을 보냈어요.
하루...
또 하루...
시간이 갈수록 아가별과 바위나리는 서로가 항상 곁에 있어야 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가 되었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