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에서 독서를 하다보면 한쪽 책장이 자꾸 넘어가서 손으로 붙잡고 봐야 한다. 책장을 잡지 않고 손을 내려놓으면 훨씬 편한데,
그래서 만들어 본 것이 헌 전화번호부로 만든 간단한 독서대.
못쓰는 헌 전화번호부(또는 헌 책)를 세로 7cm 정도로 자를 대고 여러 번 칼질하여 자른다(직육면체). 거기에 눈의 피로에 좋다는 청 태프로 감싸면 끝. 두께는 1.5cm~2cm 정도며 종이라서 감촉이 좋은 게 장점.
무게가 더 나가게 하려면 본체 사이에 얇은 철판을 넣어두면 좋을 듯. 철판은 문구용 쇠 자나, 납으로 된 얇은 제도용 긴 자 같은 것 등등.
여러 개 만들어서 친지들에게 나눠줄 경우, 긴 쇠 자를 잘라서 사용하면 좋겠다.
독서할 때 귀찮게 넘어가는 책장 위에 이걸 올려놓으면 매우 편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