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후회를 한다.
사랑하기 때문이 아닌 정 때문에
그 사람과 함께 했던 시간이 행복해서가 아니라
그 사람과 함께 하지 않을 앞으로가 적응이 안되서다.
그 사람이 아니면 안되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이 아니면 익숙치 않아서다.
그 사람이 옆에 없으면 죽을 것 같은게 아니라
그 사람이 아닌 사람이 있으면
자기의 본모습을 보여줄 수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얼마나 참을 수 있느냐 이다.
시간이 지나가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혼자서 조금만 지내면 다 부질없는 짓임을.
세월이 가면 정말 이사람이다 싶은 다른 사람이 나타나고
나이를 먹으면 어렸을 적 일들은 다 추억이 된다.
문제는
얼마나 인내하며 자신을 다스리느냐이다.
사랑보다 무서운건 사람이고,
사람보다 무서운건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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