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간이 참으로 보기드문 인격을 갖고 있는가를 발견해내기 위해서는
여러 해 동안 그의 행동을 관찰할 수 있는 행운을 가져야만 한다.
그의 행동이 온갖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있고,
그 행동을 이끌어 나가는 생각이 더없이 고결하며,
어떠한 보상도 바라지 않고,
그런데도 이 세상에 뚜렷한 흔적을 남긴 것이 분명하다면
우리는 틀림없이 한 잊을 수 없는 인격과 마주하는 셈이 된다.
- 장 지오노의《나무를 심은 사람》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