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적인 이 삶 속에서 우리가 목숨을 걸다시피 하는 것은 사실은 얼마나 하찮은욕망인가 하는 것을 깨닫지 않고 얻을 수 있는 행복은 그리 많지 않다.아우성치며, 온갖 것으로 무장하거나, 온갖 치장으로 본성의 얼굴을 가린 채 달려가는삶의 끝은 사방이 꽉막힌 욕망의 감옥일 뿐이다.그 욕망의 감옥을 향해 숨가쁘게 달려가면서 지르는 가파른 비명을 히말라야에서일주일만 걸으면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