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로그인   |   회원가입   |   고객센터
커뮤니티 핫이슈 유머 영화드라마 꿀팁 맛집 인기영상 뷰티패션 Hot 포인트
공지 [필독]회원등급 확인 및 기준, 등급조정 신청 방법 안내
글쓰기 이전 다음 목록
애마
이유아이유 2020-03-30     조회 : 315

살면서 문득 문득 각인되었던 것들이
어디선가 콕 박혀 있다가 튀어나와요. 말과 글로...

참 알다가도 모를 게 말과 글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말과 글을 꼭 필요할 때 약처럼 써야하는데,
어느새 나는
말과 글을 헤프게 쓰는 중독자가 되 버렸어요.
그것도 아주 어설프게요.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지만,
여튼 뭐가 잘못되긴 했어요.
말을 하거나 글을 쓰다가
번번히 뭣에 덜미를 잡히기도 하고,
내 덧에 내가 걸려 넘어지기도 하지만,
내가 왜 이런 말을 하고 있나,
내가 왜 이런 글을 쓰고 있나,하고
멍청하게 내가 나에게 묻고 있을 때는
내가 나를 바라봐도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느때는 열심히 말을 해요.
열심히 글을 쓰기도 하고요.

그런데 말(語)을 하려했는데,
글로 쓰려 했는데,
말(馬)이 되어 버리는 거예요.
뛸자리 설자리도 가리지 않고
말(語)같지 않은 말이, 글같지 않은 글이
되어버리는 거예요.

다행히 어찌어찌 말머리를 잡기도 하지만,
상대방이 내 말꼬리라도 잡고 늘어지기라도 하면,
갈피를 못잡고 이리 저리 중구난방으로
말 꼬리를 자를 말을 찾아헤메느라
마구 뛰어다니기 시작하죠.
그러나 한참 그러고나면 맥빠져요. 

1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이전 다음 목록
댓글쓰기

등 록
최신순 추천순
아린아린이 | 추천 0 | 03.30  
감사합니다
0    0
삭제 수정 글쓰기
조회수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 수지 패딩♥ 게스 페더라이트..(2)
· 패플 블랙파이브데이즈 킥특가..(2)
· 알뜰폰 요금 100원부터 1..(0)
· 소녀의 하루(0)
· 【추천 공모전】 제4회 양봉..(0)
· 렌터카 12개월간 무료쿠폰 ..(0)
커뮤니티
· 핫이슈 · 핫딜
· 좋은글 · 자유토크
· 인스타툰 · 유머
· 웹툰/짤방 · 요리레시피
· 영화/드라마 · 연애토크
· 여행이야기 · 뷰티/패션
· 보험 · 맛집
· 댕냥이 · 다이어트
· 꿀팁 · 결혼/육아
· 건강기능식품
인기영상
· 헬스홈쇼핑 · 해외반응
· 핫이슈 · 음악감상
· 유머 · 영화/드라마
· 스포츠 · 꿀팁
이벤트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