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당신의 어깨에 기대어 무서운 영화도 한편 보고싶고,
강가가 보이는 카페의 창가에 앉아서 당신과 옛이야기도 하고싶습니다.
겉만 아름답게 보이는게 아니라..
우리들의 사랑에서도 아름다운 향내가 나는 그런 사랑을 하고싶습니다.
점심을 라면한끼로 때워도 비싼 스테이크 한조각 먹은것보다 더 맛있는
그런 때묻지 않고 순수한 사랑으로 당신을 감싸주고 싶습니다.
파란하늘이 너무 예쁜날에는 버스를 타고 교외로 나가
일회용 사진기로 한장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소중한 사랑을 하고싶습니다.
깊지않은 사랑이라면 거절하겠습니다.
진심이 담기지않은 사랑이라면 거부하겠습니다.
참으로 저를 사랑하고 아껴줄 수 있는 사람만이...
제가 없으면 안될것 같은 사람이라면...
그때서야 저는 마음의 문을 열어 다시 사랑이란것에 목을 메고 싶습니다.
사랑하면서 웃을 수도 울수도 있습니다.
이제까지의 사랑이 그래왔듯이...
두 번 다시는 실수를 범하지 않겠습니다.
완벽한 사랑은 아니더라도 후회없는 사랑을 할것입니다.
먼 훗날이 되더라도 제가 책임질 수 있는 사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