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하고 있었습니다 당신이란 그리움의 인연을 버릴 수 없었기에 놓을 수 없었기에 늘 내 가슴은 서성거리고만 그리하고만 있었습니다
그리하고만 싶었습니다 당신이 오시던 날의 떨림을 지울 수 없었기에 간절함으로 부여 안고서 슬픔길 방황의 버거운 가슴이 되어 끌어안음으로 웅크리고만 싶었습니다
그리하고 싶습니다 피멍듬의 얼룩진 내 가슴속 그리움으로 눈감는 날들 늘어감의 시간속에서 매 순간의 가파오름의 숨쉬기에도 슬픈 행복으로 물들이고 싶습니다
그런 내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 내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런 사람이 당신의 그리움 되어 이런 사랑이 내 그리움 사랑이라고 이 자리에 주저 앉아 흐느껴 울고 있었습니다
잊을 수도, 버릴 수도 없는 당신과의 그리움 인연에 또 한 번 이 가을 간절함으로 담고 있는 사랑한다는 말도 하지 못하는 가슴 되어 내가 되어 여기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