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있어 처음부터 정해진 길은 없습니다. 시작은 두렵고 위험하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첫 발을 내딛는 순간, 길이 열려 내 삶이 시작이 되고, 나의 몸, 내 영혼이 이끄는 행동이 모여 인생이 됩니다.
삶은 매일 일어나는 일상이고 그 일상에 의미를 부여하며 사는 것이 인생입니다. ´어떻게 살고 싶다, 어떤 존재가 되고 싶다´는 희망이 들어가는 삶이 인생이라는 말입니다.다시 말해서 일상 생활을 하는 나와 의미있게 살고 싶은 내안의 나의 융합이 내 인생입니다.마치 퍼즐을 맞추는 것처럼 삶의 조각이 그림으로 형상화 되지만 그 누구도 그림을 완성하고 떠나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멋진 인생을 만나지도 못한 채 생활에 쫓기며 삶을 마감하는 사람도 있고 삶의 의미를 부여해 인생을 살다가는 사람도 있습니다.삶이란 나의 습관적인 행동 속에서, 보여주기 위해 존재하는 하늘을 향해 끝없이 올라가는 말풍선처럼 허영으로 가득한 겉모습의 나와 어제의 거짓이 오늘은 진실이 되고 어제의 적이 오늘은 친구가 되는 사회 속에서 치열하게 싸우고 실수 투성이의 나를 다스리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며 행복한 삶으로 이끌어가는 여행입니다.
내가 삶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삶이 나를 따라오게 하는 것입니다. 내가 내 삶을 개척하는 것입니다. 하늘이 허락한 시간에 따라 내가 주인이 되어 내 삶의 조각을 퍼즐을 맞추듯 이어가는 것입니다. 화가가 한 편의 그림을 그리듯이 시인이 빈 여백에 시를 채우듯이 그려가며 채워가며 완성하는 것이 인생입니다. 수많은 체험을 하며 끊임없이 바라고 노력했음에도 2%가 부족한 미완성 작품이 되는 것이 인생입니다. 책장 속에 꽂혀있는 오래된 책처럼 언제인가는 내 인생도 한 권의 역사가 되어 추억의 책장 속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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