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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김춘수 |
원호기현형원 |
2020-04-29 조회 : 4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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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김춘수의 ((시와 시론))에 “꽃”입니다.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그 존재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음을 뜻한다는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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