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성숙 되려면 -김 영국 - 사랑은 호된 아픔이 있어야 비로소 참사랑이 된다고 했다. 아픔이 없으면 그 사랑은 오래가지 못하고 모래성처럼 허무하게 허물어진다. 사랑은 기쁨이 잦으면 안 된다. 기쁨이 잦으면 더 큰 기쁨을 찾아 허상을 좇고 허황을 꿈꾼다. 기쁨은 언젠가는 바닥을 들어내기 때문이다. 사랑이 성숙 되려면 호된 아픔을 참아내야 하고 이해와 배려가 있어야 하고 현실에 만족을 느껴야만 한다. 그런 사랑이 참사랑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